말레이시아 여행 - Avani Sepang Goldcoast Resort

 

사진출처: 트립어드바이저 (https://www.tripadvisor.com/)

안녕하세요 :) 윈디입니다.

말레이시아의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정부에서 여행을 허용해주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같은 주 내에서 10 km 이내만 이동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어디든 갈 수 있답니다!

 

말레이시아에 온 지 3년차인데 코시국에 딱 걸려서 여행을 얼마 다니지 못해, 이번 기회에 가족여행을 다녀왔어요!

이번 여행지는 아직 막내가 어려서 최대한 집에서 가까운 바다, Sepang!

 

Sepang은 KL에서 차로 1시간 정도 걸려요.

저희가 머물렀던 숙소 Sepang Avani Goldcoast Resort 는 조금 오래됐지만 리모델링을 해서 객실 내부는 전체적으로 깔끔해요!

또 모든 객실이 바다에 떠 있어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답니다 :)

 

하루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제가 투숙한 패밀리빌라를 기준으로 장단점을 정리해봤어요 :)

 

• 위치 - KL 시내에서 1시간 정도 소요되며, 공항에서는 40분 소요됨 / 바로 옆에 바다가 있으나 갯벌 바다 / 외부 음식점은 찾기 힘듬
• 객실 - 침구가 푹신해서 꿀잠 잘 수 있음 / 모기, 벌레 등은 거의 없고 발코니가 있어서 환기가 잘 됨 / 객실 내 냉장고가 오래되서 시원하지 않았음 / 욕실이 넓고 따뜻한 물이 잘 나옴
• 어메니티 - 기본적인 어메니티 (샴푸, 비누, 칫솔 등)가 구비되어 있으며, 매일 추가 제공해줌
• 수영장 - 인피니티 풀이지만 크기가 작음 / 현재 코로나 상황으로 30분 동안만 수영 가능 (사람이 없으면 좀 더 있을수있어요)
• 조식 뷔페 - 말레이시아, 웨스턴, 중국식 등 다양한 음식 종류가 있어서 추천 / 투숙객이 많을 경우 공간이 좁을 수 있음
• 룸서비스 - 호텔 내 레스토랑 음식을 주문해서 객실 내에서 먹을 수 있으나, 5성급 호텔 수준의 맛이 아닌 점 주의
• 직원 서비스 - 보통 / 얼리체크인 가능하지만 두 세번 리셉션에 요청해야함 
• 키즈 클럽 - 시설이 그닥 깨끗하지 않음 / 보호자가 같이 있어야 함
• 총 평점: 7.5 점 (10점 만점) -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완전 만족스러운 숙소가 아니면 어떤가요~ 몇 개월만의 여행인데..!! ㅎㅎㅎ

오랜만에 바람도 쐬고, 수영도 실컷하고, 바다도 맘껏 보고, 그렇게 잘 다녀왔답니다.

무엇보다 객실에서 바로 볼 수 있는 노을이 기억에 오래오래 남네요 :-)

KL에 계시는 동안 주말여행지로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