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윈디입니다 :)
아직 한-말 3개월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지 않아 말레이시아 여행이 먼 얘기같지만, 곧 국경이 열릴 그 날을 기다리며 랜선여행 떠나보려해요~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말레이시아에서도 다이빙의 성지라 불리는 티오만!
티오만은 세계에서 열 번째 안에 드는 다이빙 포인트와 추억의 영화 남태평양(South Pacific)의 배경이 되는 섬으로 잘 알려져있다고 해요. 몬순 시즌에는 거센 파도 때문에 3월 - 10월에만 여행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전 작년에 잠깐 말레이시아 코로나 상황이 좋아졌을 때 다녀왔어요~
티오만 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탄중게목(Tanjung Gemok) 또는 멀싱(Mersing)이라는 항구 마을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해요. 이 항구 마을까지 이동하는데에는 싱가폴/조호바루에서 버스로 오거나, 쿠알라룸푸르에서 차로 이동 (약 4시간 30분에서 5시간 정도 소요) 하는 방법이 있어요.
저는 Mersing 에 하루 전 도착해서 항구 근처 숙소에 묵은 뒤, 다음 날 아침 7시 배 편을 타고 티오만 섬을 향했어요.
티오만 섬은 페리 선착장이 섬에 몇 군데 있어서 어디에서 내려야 하는지 잘 확인하셔야 해요!
또 숙소를 잡을 때 항구 또는 선착장에서 가까운지도 먼지 확인하는게 좋아요.
제가 묵은 리조트는 겐팅선착장(Kg Genting Jetty)에 있었는데 갈 때는 제일 먼저 내려서 1시간 30분 걸리고, 돌아올때는 제일 먼저 타서 3시간이 걸렸다는... ㄷㄷㄷ
KL 에서 멀싱까지 5시간, 멀싱에서 겐팅 선착장까지 1시간 30분, 그리고 선착장에서 숙소까지 보트타고 30분.
약 7시간에 거쳐 드디어 도착한 숙소!!!
투나마야 비치 앤 스파 리조트(Tunamaya Beach & Spa Resort)
투나마야 리조트는 티오만 섬 안의 마을과도 좀 떨어져있기 때문인지 정말 깨끗하고 조용해요. 리조트 프라이빗 비치 앞에서는 스노클링을 할 수도 있고, 물고기도 많이 볼 수 있다는 사실 >_<
숙소 평가 들어갑니다~
- 위치 - 멀싱에서 멀지 않고, 프라이빗 비치가 있어서 휴양으로는 제격! 단, 티오만 섬에서 주거지가 모여있는 마을까지는 조금 멀어 급히 시내로 나가려면 워터택시를 이용해야함 (추가 비용 약 편도 80링깃)
- 객실 - 아늑하고 깨끗함 / 모기, 벌레 없음 / 샤워실이 조금 작지만 따뜻한 물 잘 나옴 / 객실 내 인터넷이 잘 안 됨
- 어메니티 - 기본 어메니티 (샴푸, 비누, 칫솔 등) 제공
- 수영장 - 작고 귀여운 인피니티 풀 / 수영장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너무 예뼈서 대만족
- 조식 - 단품이지만 말레이시아, 웨스턴, 중국식 등 다양한 음식 중에서 선택 가능
- 룸서비스 - 맛있어용!
- 직원 서비스 - 직원들 친근하고 친절함 / 턴다운 서비스 + 다음날 날씨 알려주는 센스!
- 총 평점: 8.8 점 (10점 만점) -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참고로, 객실만 예약하고 가시는 분은 호텔에서 All inclusive (점심, 저녁, 드링크 포함)로 변경하실 때, 1인당 110링깃이에요. 단품 메뉴로 주문하시면 볶음밥은 38링깃, 피자가 55링깃, 웨스턴 세트메뉴는 88링깃 정도해요 :)
가족 여행으로 바다 휴양지를 찾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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