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2 일본빵집 HOPPEPANG 스무살, 일본 동경에 처음 발을 내딛었을 때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경이롭기만 했었다.학창시절 아주 가끔 학교를 벗어나 시내에 나가는 것이 전부였던 나에게 세계적인 도시 동경은 신기한 것 투성이었던 것이다.그중에 내 눈길을 사로잡았던건 작은 동네 가게들과 그 작은 가게에 촘촘히 진열되어 있는 케이크와 빵이었다. 가난한 유학생 신분이었건만 어찌나 맛있게 잘 먹었던지 6개월만에 10kg이 불어났다. 다행히 체중계를 보고 큰 충격에 사로잡힌뒤 조금씩 체중관리를 해 원래대로 돌아왔지만, 약 6년간 일본에 있는 동안, 나의 빵 사랑은 시들줄 몰랐다. 그런 내가 오키나와 기노완시 宜野湾市 에서 만난 빵집 HOPPEPANG! 눈에 잘 띄지않는 작은 가게였는데, 마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