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있으면 떠나게 되는 안산. 신혼생활을 시작한 곳이라 그런지 더 애틋하지만,새로운 곳에 대한 기대를 안고 이곳에서의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즐기기 위해안산에서 좋아하던 장소 중 하나인"베이커스 더즌 Baker's Dozen"을 방문했다. 베이커스 더즌은 올 봄에만 해도 카페 뒤에 밭이 있고,그 밭에서 직접 키운 야채를 식재료로 사용하고 있었는데손님들이 많아지면서 새로운 건물을 짓기 시작했었다. 3달만에 왔더니 새 건물은 어느새 거의 다 지어져 있고,카페의 테이블 배치와 메뉴도 달라져 있었다. 직원 분께서 메뉴판을 주시며셰프가 직접 만든 생면으로 파스타를 만들고 있어,파스타가 18000원 내외, 피자가 15000원 내외로 바꼈다고 설명해주셨다. 파스타도 먹어보고 싶었지만결국에는 옛맛이 그리워 양감피자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