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 말레이시아에 살고있는 윈디입니다. 한국을 떠난지는 벌써 5년차에 접어들었는데요, 뭐가 그리 바빴는지 찬찬히 뒤를 돌아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유튜브 채널을 시작하면서 지극히 개인적인 저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와 뒤늦게 인턴 일을 시작했어요. 남들보다 좀 늦은 나이였고, 한국 취업시장에 대해 무관심했던 탓에 공채가 뭔지도 모르고 자격증도 하나도 없었죠. 교육콘텐츠 제작 프로젝트에서 번역을 담당했는데 월급이 100만원이었어요. 처음엔 인턴이고 첫 직장이니 이 일이라도 해야겠다 싶어 시작했죠. 그런데 첫 월급날, 세금 빼고 88만원 이라는 숫자가 통장에 찍혔는데 화장실에 앉아 혼자 펑펑 울었어요. 나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10대 때는 학교에서 시..